어디까지 오를까?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하루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6(0.80%) 오른 1556.7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연속 상승에 대한 기대로 1.26(0.08%) 오른 1545.61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한 때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이 전기·전자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기관은 전체적으로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이날 초강세를 보인 기계와 운수창고, 철강업종을 적극 매수했다. 기계(4.12%)와 철강(2.93%), 운수장비(3.55%), 운수창고(5.71%), 화학(2.50%) 등의 업종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포스코는 우리은행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으로 3.23% 급등하며 40만원대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41(0.06%) 내린 691.60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소폭 내렸다.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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