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국 주가가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인도 증시 주가는 3분기 국내총생산 지표 호조,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및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확대 가능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7일 아침 공시 가격으로 국외펀드 수익률를 조사한 결과, 개별 펀드로는 최근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인도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주식투자자(H)claA’가 7.0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인도의 핵심기반산업인 인프라 관련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 1(CLASS-A)’가 7.46%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증시는 낙폭 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와 정부의 긴축정책 의지 표명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주간 0.6% 상승한 반면, 항셍 H지수는 미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국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간 4.56% 상승했다. 이에 따라 H지수의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펀드 주간 상승률도 4.86%를 기록했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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