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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사상 최고치 ‘2070.08’

등록 2011-01-03 19:36수정 2011-01-03 20:00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0.93%) 오른 2070.08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0월31일(2064.85)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1152조2394억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1140조9667억원(2010년 12월30일)을 훌쩍 넘겼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37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3113억원어치, 기관은 11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7.36(1.44%) 오른 518.05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는 ‘1월 효과’가 힘을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최근 소매경기가 나아졌다는 발표가 나와 장세 전망을 밝게 했다.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각 업종 대표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에 따른 달러 공급 확대는 원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8.30원 떨어진 1126.50원으로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2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22일(1125.70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냈고, 북한이 신년사설을 통해 남북 대결 상태의 해소를 강조한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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