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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모처럼 ‘방긋’

등록 2011-03-03 21:19

외국인 매수로 42.42P 급등
환율 내려 1달러=1119.9원
한국 증시의 견인차는 역시 외국인이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7일만에 돌아온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42.42(2.20%) 급등한 1970.66으로 장을 마쳤다. 2000선이 무너진 지 7일만에 1970선을 회복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최근 낙폭이 컸던 대형주 위주로 저가 매수에 나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유가 급등에도 미국 경제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의 분석에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장 막판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호 국가들의 연합 구성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에게 제안했다는 소식이 더해져 상승폭을 키웠다. 국내 요인으로는 1월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만에 상승전환 했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외국인은 15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도 공세를 중단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92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7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악재들은 상존하지만 그 영향은 이미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이번주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 등 우호적인 재료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13개월만에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기술적인 반등이 아니라 바닥을 다진 이후 상승추세로 복귀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48(1.49%) 오른 510.94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이틀째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내린 1119.9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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