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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생보사 지분 기업 주가 ‘벌떡’

등록 2006-01-26 19:04

대우인터네셔널등 4~11% ↑
금융감독위원회가 생명보험사 상장 방안을 위한 ‘상장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히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생명보험사 지분을 가진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교보생명이 올해 1순위로 상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자, 교보생명 지분을 가진 대우인터내셔널(24%)은 전날에 비해 8.77% 올랐으며, 대한생명 지분을 보유한 한화(26.3%)와 계열사인 한화증권도 각각 6~8% 가량 올랐다.

금호생명 지분을 가진 금호석유화학(31.7%)과 금호산업(27.4%)도 각각 6% 가량 상승했으며, 동부생명 대주주인 동부증권(19.83%)과 동부정보기술(17.01%)은 각각 11.59%와 6.44% 올랐다. 동양생명 지분사인 동양종금증권(14.18%)도 5.78% 올랐다.

업계 선두인 삼성생명의 지분을 가진 신세계(13.57%)와 삼성정밀화학(0.47%)도 4~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녹십자생명과 럭키생명 대주주인 녹십자(92%)와 엘지화재(36.12%)의 경우 모두 1% 가량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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