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부자유 장애 2급인 원치영(27)씨가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서울 무역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6 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찾아 구인기업 정보를 찾고 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 관련 업종에서 일하기를 희망한다는 원씨는 “그동안 22개 광고회사에 원서를 냈지만 모두 서류전형에 통과한 뒤 떨어졌다”며 “휠체어를 탄 사람이 일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350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선 장애인 2천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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