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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직장인 퇴직 예상은 52살…“일은 68살까지 하고 싶어”

등록 2015-08-21 16:34

남녀 직장인 ‘인생 이모작’ 설문조사
여성 ‘요식업’- 남성 ‘임대업’ 희망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옛 국립보건원 건물 1층에 있는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북카페 ‘도레미’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박경란(62)씨는 “집안일은 힘든데 북카페 일은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는 20~30대와 어울려 교육을 받고 2급 자격증을 땄다.김명진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옛 국립보건원 건물 1층에 있는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북카페 ‘도레미’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박경란(62)씨는 “집안일은 힘든데 북카페 일은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는 20~30대와 어울려 교육을 받고 2급 자격증을 땄다.김명진
직장인들은 자신의 퇴직 시점을 52살로 예상했지만, 은퇴 뒤에도 68살까지는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833명을 상대로 ‘인생 이모작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해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퇴직 예상 시점을 남성은 54살, 여성은 50살로 답했다. 특히 응답자 75.8%는 “회사생활을 끝내고 난 뒤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은퇴 뒤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 요인(49.9%)이 가장 컸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에도 매달 고정된 수입이 필요한 탓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기 위해서(23.8%), 평소 하고 싶던 일에 도전하고 싶어서(13.9%), 남아도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12.0%) 등의 답이 이어졌다.

직장인들은 몇 살까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걸까? 이 질문에 남성은 69살, 여성은 66살로 답해 평균 68살로 집계됐다.

은퇴 뒤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여성은 ‘식당·카페 운영 등 요식업 종사’(36.1%), ‘사회봉사나 비정부기구(NGO) 활동’(20.0%)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이에 견줘 남성은 ‘펜션·게스트하우스 운영 등 임대업’(28.7%), ‘농수산물 생산·가공 등 농업’(11.1%)과 관련된 일을 희망했다.

이밖에 ‘방과후 활동지도 등 교육 관련’(15.1%), ‘택시·버스 운전 관련’(1.6%), ‘아이 돌봄’(1.3%) 등의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소수 있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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