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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대학생 10명 중 4명 “나는 카공족”

등록 2016-08-08 09:20수정 2016-08-08 15:23

알바몬 조사, 대학생 취업준비·공부 선호 장소 1위 ‘카페’
카페에서 공부할 때 평균 6000원 사용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스스로를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 또는 그런 무리를 일컫는 ‘카공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563명을 대상으로 ‘카공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취업준비, 공부를 할 때 선호하는 장소가 있는지’ 물었더니, 85.3%의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장소가 있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장소가 있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어느 장소를 선호하는지’ 묻자(복수응답), ‘카페’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4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페에서 취업준비, 공부해 본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77.4%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처럼 대학생들이 취업준비, 공부 장소로 카페를 선호하는 가운데,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스스로를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 또는 그런 무리를 일컫는 ‘카공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대학생들에게 ‘스스로를 카공족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41.0%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57.4%의 대학생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카페에서 공부하는 활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도서관, 학교처럼 답답하지 않아 마음이 편해서(46.1%)’, ‘적당한 소음이 있어 집중이 잘되기 때문에(40.6%)’, ‘공부를 하며 간식, 음료 등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39.3%)’ 등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는(복수응답), ‘오랜 시간 공부하면 눈치가 보여서’라는 답변이 63.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51.7%)’, ‘음료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7.7%)’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대학생들은 향후 카공족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대학생들에게 ‘향후 카공족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88.3%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1.7%에 그쳤다.

‘카공족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카페에서 공부하는 활동이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6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터디룸, 스터디카페 등 카공족을 위한 공간이 생겨나고 있어서(38.8%)’, ‘학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카페가 많아서(25.8%)’ 등의 답변이 있었다.

‘카공족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적은 비용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는 카공족이 민폐라는 인식이 있어서(40.9%)’, ‘카페 측에서 카공족을 위한 이용제한을 만들 것 같아서(33.3%)’, ‘카페 이외에 공부, 스터디를 위한 대안 공간이 생겨날 것 같아서(28.8%)’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카페 이용비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은 카페에서 공부할 경우 평균 6000원 정도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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