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올 100대 기업 CEO 평균 나이 60.6살

등록 2017-04-24 16:37수정 2017-04-24 16:49

월간 <현대경영> 123명 대표이사 조사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평균 나이가 처음으로 올해 60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은 24일 국내 100대 기업(2015년 매출 기준, 금융·공기업 제외) 최고경영자 123명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나이는 이 조사를 시작한 1994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60대인 60.6살로 올라섰다. 1994년 55살이었던 최고경영자 평균 나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56.2살로 뛰어오른 데 이어 2012년 59살로 올라섰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6명), 65~69살(20명), 60~64살(47명), 55~59살(36명), 50~54살(8명), 45~49살(4명), 45살 미만(1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들의 해당 기업 재직 기간은 지난해 29.3년에서 올해 29.8년으로 조금 늘었다. 40년 이상 재직한 최고경영자는 14명(11.5%)이었고, 30년 이상 근무한 이는 82명(67.2%)에 달했다.

이에 대해 <현대경영>은 “전반적으로 최고경영자 인사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 경제 불안에 100대 기업들은 보수적인 경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의 표준 모델은 서울 출생(전체의 40.8%), 서울대 출신(24.6%)으로 경영학을 전공(22.3%)한 기업인이다.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는 평균 22.9년이 걸렸다. 이 모델에 가장 근접한 이는 이재훈 에스케이(SK)가스 사장, 박종석 엘지(LG)이노텍 사장이었다.

최고경영자의 전공계열은 이공계열이 61명(50.4%)으로 가장 많았다. 상경계열과 사회계열이 각각 43명(35.5%)과 11명(9.1%)으로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영학 전공자가 27명으로 최다였고, 화학공학(9명), 경제학(8명), 법학(7명) 등의 전공자가 다수였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식 감세·초긴축…세금 낼 국민 줄어드는 미래 대책은 있나? 1.

윤석열식 감세·초긴축…세금 낼 국민 줄어드는 미래 대책은 있나?

트럼프 가족모임에도 낀 ‘특급공신’ 머스크…‘IT 차르’ 등극하나 2.

트럼프 가족모임에도 낀 ‘특급공신’ 머스크…‘IT 차르’ 등극하나

‘부동산 오락가락’에 빚 폭증…맥 못추는 코스피, 밸류업은 어디에 3.

‘부동산 오락가락’에 빚 폭증…맥 못추는 코스피, 밸류업은 어디에

금융당국,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혐의 중징계 결정…고의성은 인정안해 4.

금융당국,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혐의 중징계 결정…고의성은 인정안해

‘한강 노벨문학상’에 독서 열풍…CJ대한통운, 도서택배 27.3%↑ 5.

‘한강 노벨문학상’에 독서 열풍…CJ대한통운, 도서택배 27.3%↑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