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오는 10월 진행되는 과학 연구실 체험 프로그램 ‘사이언스 오픈랩’에 참가할 여고생 3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이언스 오픈랩은 올해로 5번째 열리는데, 오는 10월14일부터 3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등 전국 23개 과학 연구실에서 최종 선정된 여고생들은 실제 연구실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실을 탐방하고 실질적인 연구를 경험해 볼 기회도 갖는다. 여성 과학자 선배와 만나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여고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8월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개인이나 단체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합격자는 9월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시작한 사이언스 오픈랩은 ‘소녀,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지난 4년간 1200명의 여고생이 참가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세계를 과학을 필요로 하고, 과학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는 기업 신념에 바탕을 둬 사이언스 오픈랩과 함께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