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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공공기관 신규채용 상반기 목표 미달…하반기엔 얼마나?

등록 2017-08-07 13:34수정 2017-08-07 20:55

상반기 9739명 채용…올해 목표의 49%
추경 때 늘린 2575명 채용 절차도 시작
취업 정보를 담은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구직자. 고양/이정아 기자
취업 정보를 담은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구직자. 고양/이정아 기자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가 9739명으로 올초 정부가 제시한 상반기 채용비중 목표치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채우지 못한 채용인원에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늘리기로 한 인원까지 더해, 역대 최대 규모로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채용인원은 모두 9739명으로 집계됐다. 올초 기획재정부가 업무계획에서 밝힌 올해 채용 목표치 1만9862명의 49% 수준이다. 당시 기재부는 ‘상반기 채용비중을 50%(2013~2015년 평균)에서 55% 이상으로 확대해 1천명 이상을 조기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분기 5140명, 2분기 5960명 등 상반기에만 1만1100명(55.9%)를 채용하겠다는 세부계획까지 설명했지만, 약속대로 이행되진 못했다. 실제 채용규모는 1분기 5046명, 2분기 4693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뽑지못한 1만123명은 하반기에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2500명 추가 증원 계획을 밝힌만큼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인원은 1만2623명 수준으로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탄력정원제 등을 도입하게 되면 각 공공기관 노사합의에 따라 추가로 채용규모가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만 총 ‘2만1382명+α’ 의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공공기관 채용인원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2만1016명)채용인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기재부는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일자리 창출 등에 가점 10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추가경정예산 논의 과정에서 예비비로 뽑기로 한 중앙공무원 2575명에 대한 채용 절차도 시작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 근로감독관·가축질병방역관 등 생활안전분야 공무원 429명을 뽑는 공개 채용공고를 냈다. 이 분야 채용인원 가운데 나머지 390명은 각 기관이 경력채용 방식으로 따로 선발한다. 경찰청도 추경 논의에서 확정된 증원 인원 1104명을 포함해 지난달 2589명을 뽑는 하반기 경찰채용시험 공고를 냈다. 군부사관 652명의 경우, 육·해·공군이 각각 선발하는데 현재 육군만 공채시험 공고를 낸 상태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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