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한겨레>자료사진
국내 대기업 중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어딜까.
19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증시에 상장된 총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개별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드러내는 기준)순위 상위 100대 대기업 중 최근 분기보고서(2017년 9월 기준)를 공개한 81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잡코리아 분석결과,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20.3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케이티(KT·20.2년) 포스코(19.7년) 현대자동차(18.9년) 순으로 근속년수가 길었다.
특히 남성 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케이티(KT·20.6년), 기아차(20.4년), 포스코(20.2년) 순이었고, 여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케이티앤지(KT&G·19.3년)와 한화생명(18.1년)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기업 중 노동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딜까. 1위는 삼성전자(9만9836명)였다. 삼성전자는 남성 직원수(7만3194명)와 여성직원수(2만6642명)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자동차(6만8194명), 엘지(LG)전자(3만7700명), 기아자동차(3만4752명), 엘지(LG)디스플레이(3만34242명) 순으로 근로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 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6만4790명), 기아차(3만3738명) 엘지(LG)전자(3만1979명) 순이었고, 여성 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이마트(1만7969명), 롯데쇼핑(1만7868명), 에스케이(SK)하이닉스(9357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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