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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중견·중소기업 51%, 1년 내 정규직 채용 확대”

등록 2018-08-30 11:31수정 2018-08-30 11:38

언스트앤영, 국내기업 102곳 설문
전세계 평균 39%보다 높아
인재확보 전략은 다양성 확대
※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중견·중소 기업의 절반 정도가 향후 12개월 동안 정규직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인 언스트앤영(EY)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기업 102곳을 포함해 전세계 33개국 2766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글로벌 성장 바로미터’ 결과를 보면,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51%가 앞으로 1년 동안 정규직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전세계 평균 39% 보다 높았다.

인재 확보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69%는 다양성 확대를 꼽았다. 언스트앤영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젊은 인재를 확보해, 조직문화를 디지털 중심을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기업은 성장을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기업(28%)이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꼽았다. 기존 상품의 이윤을 놓이는 방안은 25%로 두번째였다. 반면 글로벌 기업은 기존상품의 이윤 높이기(30%)가 1위였고, 신규 해외시장 진출(20%)이 2위였다. 박남수 언스트앤영한영 파트너는 “조사결과에서 한국 중견·중소기업들은 수출주도 경제성장 국가인 한국의 경제 체질을 반영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들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가 나타날 수 있는 점을 성장목표 달성의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했다”고 말했다.

또 국내 기업의 97%는 인공지능(AI)기술을 5년 이내에 기업 운영에 도입하겠다고 응답해, 글로벌 평균(90%) 보다 높은 반응을 보였다.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요인으로 국내 기업은 기술(36%)과 규모의 경제(31%)를 중요하게 여긴 반면 기업문화(7%)와 직원 재교육(6%)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봤다. 글로벌 기업의 16%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들었다.

※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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