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GS)리테일이 서울 서초구와 손잡고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을 연다.
지에스리테일은 21일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내에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지에스25 늘봄스토어’ 개점식을 한다고 밝혔다. 지에스리테일은 지난해 10월 서초구청, 한우리보호작업장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에스25는 교육 훈련생으로 선발된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이 계산, 물품 정리, 상품 판매 등 업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직무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편의점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일부 면제할 방침이다.
지에스리테일은 2017년 6월부터 전국 22개 점포에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위한 ‘지에스25 내일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점포 운영을 지원하고 지에스25가 가맹비와 보증금 등 점포 운영 비용을 제공하면, 지역자활센터가 점포 운영을 위탁받아 내일스토어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에는 내일스토어 자활 참여자가 경영주가 돼 편의점을 개점한 바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