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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롯데, 상반기 정기공채 시작…14일부터 접수

등록 2019-03-10 11:00수정 2019-03-10 20:14

식품, 관광, 유통, 화학 등 41개사
면접위원 상대로는 교육·인증 실시
롯데그룹이 오는 14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공채 및 인턴십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41개사에 영업관리, 마케팅, 아이티(IT), 유엑스(UX), 생산관리, 재무 등 224개 직무에 걸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상반기(인턴 포함 1100여명)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해 한해 동안 1만2000명 정도를 채용했고, 올해는 1만3000명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채용 누리집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며, 내달 27일 인·적성검사 ‘엘탭(L-TAB)’을 진행한다. 5월 계열사별 면접을 거쳐 6월초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한다. AI 시스템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롯데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살피고, 표절 소개서도 걸러내겠다는 것이다. 다만 표절 여부 외 인재상 부합도 등 분석 결과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무면접에 투입되는 직원을 대상으로 면접위원 인증과정을 운영한다. 면접위원이 실효성있고 심도있는 면접전형을 이끌 수 있도록 교육하고, 면접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저해하는 질문을 던지지 않도록 안내한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외부 면접전문가가 예비면접위원 280명을 상대로 교육하고, 평가를 거쳐 면접위원 자격을 얻은 직원만 면접에 투입할 방침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과정을 통해 면접위원 자격을 받은 롯데 직원은 2400명이다.

아울러 롯데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인 ‘스펙(SPEC)태클’ 전형을 병행한다. 서류 전형에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 관련 기획서나 제안서만 접수하고, 회사·직무별 특성 반영한 프레젠테이션(PT) 등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일반 전형과 별개로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등 17개 계열사에서는 장애인 특별 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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