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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거리두기 완화, 재택근무 풀린다…“5월부터 정상출근”

등록 2020-04-17 11:57수정 2020-04-17 15:43

넷마블, 20일부터 주 3일 출근 체제
네이버, 20~29일 재택근무 종료 준비
SKT·KT·카카오·엔씨소프트, 자율 출근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행해온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의 재택근무(원격근무) 체제도 풀리고 있다. 부분·자율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5월부터는 대부분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오는 20일부터 주 5일 가운데 3일은 출근하고 2일은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출근일은 업무 상황에 맞춰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임산부와 37.5도 이상의 발열자, 인후통 등 유증상자는 기존처럼 재택근무를 한다. 이 업체는 지난 2월 말부터 모든 임직원들의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해왔다.

넷마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 동참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했지만, 장기화하면서 신작 게임 개발이 늦어지는 등 후유증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일단 부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를 재택근무 종료 준비기간으로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기간에는 각 부서별로 주당 2일씩 출근일을 출근한다.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유증상자 등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가족 돌봄을 해야 하는 직원들은 선택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불확실해 원격근무 기간 종료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한꺼번에 많은 직원들이 밀집해 모이는 일이 없도록 사옥 내에는 늘 절반 이하의 인원만 머무를 수 있게 할 방침”이라며 “상황이 악화하지 않으면 5월부터는 정상출근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임직원 2주 유급휴가로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샀던 엔씨소프트는 순환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가 지난 6일부터는 주 4일 출근 방식으로 바꿨다. 에스케이텔레콤(SKT)·케이티(KT)·카카오 등도 부서별 주 1~4일 출근으로 재택근무 체제를 완화했다. 모두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악화하지 않으면 5월부터는 정상출근 체제로 돌아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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