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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령 30대…외환위기 때보다 6살 늘었다

등록 2020-04-22 14:57수정 2020-04-23 02:05

2018년 기준…올해도 더 올라갈 듯

외환위기 때인 1998년과 견줘 2018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나이가 약 6살가량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입사원 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올해에도 평균 나이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자체 조사 결과들을 종합한 결과 2018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나이가 30.9살로, 20년 전인 1998년(25.1살)과 비교했을 때 5.8살 높아졌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27.3살)과 비교해보면 10년 만에 3.6살 높아졌다.

30대에 접어든 신입사원 평균 연령대는 앞으로도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취업난으로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구직자의 취업 기대 연령이 높아졌고, 취업 후 다른 회사 신입사원으로 재취업하는 이들도 있어서다. 인크루트가 지난달 구직자 706명 대상으로 대졸 신입 취업 나이 상한선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은 32.5살, 여성은 30.6살이라고 답하는 등 평균 31살로 집계됐다. 인크루트는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구직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첫 취업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며 “취업 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하는 중고신입이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크루트의 1998년 조사와 2008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직장인 3만7천여명의 입사연령 분석, 2018년 상장사 571곳의 상반기 채용한 대졸 신입 직원 연령 분석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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