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진행…혼돈의 정치를 웃음으로 풀다
‘방송국, 너희는 다 개표방송 계획이 있구나!’
한겨레TV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특집 ‘개표소 옆문’을 생방송했습니다. 정유경·송채경화·김완 한겨레 기자와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혼돈의 정치를 웃음으로 풀었습니다. 방송국의 거대한 기획방송에 ‘기생’하여 색다른 개표방송을 진행했습니다.
1부에선 최첨단 인간지능 시스템을 동원, 출연자들의 총선 결과 예측 및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100% 수동 뇌 내 연산에 의한 소름끼치는 의석수 분석은 흡사 예언을 방불케 했습니다. 그 적중률에 따라 출연자들은 엄정한 상벌을 체험했습니다.
2부에선 즉석 전화섭외를 통해 당락의 기로에서 떨고 있던 각 당 후보들과 통화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취재력과 섭외력을 자랑해 오던 출연자들은 이 코너를 통해 그간의 인간관계를 돌아봤습니다. 반면 시청자들은 선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책과 공약은 사라지고 선거공학만이 난무하는 21대 총선 정국이었습니다. 이 혼돈 속에서도 선거의 맥을 짚기 위해 ‘개표소 옆문’에선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막말 정치, 검찰개혁, 코로나19, 비례정당과 정치개혁 등 5대 주제를 선정해 정치와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은 고찰을 시도했습니다.
식상하고 딱딱한 중계는 가라! 본격 무개념 기생방송 ‘개표소 옆문’은 한겨레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970/546/imgdb/original/2020/0414/20200414503570.jpg)
이슈4·15 총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