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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2조8천억 미 복권 잭폿…세계 최고 당첨금, 행운은 딱 1명

등록 2022-11-09 09:34수정 2022-11-09 09:59

미 파워볼…일시금 수령땐 1조3800억원
29년 연금으로 나눠받으면 2조8200억원
미국 뉴욕시에서 파워볼 복권을 사는 구매자 로이터/연합
미국 뉴욕시에서 파워볼 복권을 사는 구매자 로이터/연합

전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 당첨금이 나왔다. 수령자도 단 1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20억4000만달러(약 2조8193억원)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액이 된 이유는 지난 8월부터 40차례나 1등 당첨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종전 역대 최고 당첨액은 지난 2016년 1월의 파워볼 15억8600만 달러였다. 이마저도 3명의 당첨자가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이번에는 당첨자가 1명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1등 당첨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경우는 4차례에 불과했다. 2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권 판매점도 100만 달러 보너스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복권협외는 “가장 큰 당첨액 복권을 판매했기 때문에 드리는 게 아니다. 캘리포니아의 첫번째 억만장자를 만든 공로로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금액은 연금 형태로 수령할 때 받게 되는 금액이다. 일시금으로 받으면 당첨금은 낮아지지만, 이 역시 세전 9억9760만달러(약 1조3787억원)에 달한다.

멀티스테이트 복권협회에 따르면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 파워볼은 미국 내 45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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