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미 대선 1차 토론 승자는 ‘클린턴’

등록 2016-09-27 13:56수정 2016-09-27 15:22

시엔엔 “시청자 62%가 대답…트럼프는 27%”
26일 밤(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헴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미국 대선 후보의 첫 텔레비전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26일 밤(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헴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미국 대선 후보의 첫 텔레비전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미국 <시엔엔>(CNN) 방송 등 주요 언론은 26일 밤(현지시각) 뉴욕 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첫 대선후보 텔레비전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이겼다고 평가했다.

<시엔엔> 방송은 여론조사기관인 ORC와의 공동으로 텔리비전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52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클린턴이 이번 텔레비전 토론의 승자라고 응답한 이들이 6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잘했다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이는 텔레비전 토론 실시 전에 누가 더 토론을 잘 할 것 같냐는 질문에 클린턴 58%, 트럼프 32%로 답했던 데 견줘, 실제 토론 뒤 클린턴이 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커진 것이다.

클린턴은 모든 분야에서 트럼프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정책을 누가 더 잘 펼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클린턴 62%, 트럼프 35%라는 답변이 나왔다. 또 테러리즘에 관해서 클린턴(54%)이 트럼프(43%)보다 잘 대처할 것이라고 봤고, 경제 문제도 클린턴(51%)이 트럼프(47%)보다 잘 다룰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텔레비전 토론에서 클린턴(66%)이 트럼프(27%)보다 더 분명하게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클린턴은 68%를 받았지만, 트럼프는 27%를 얻는 데 그쳤다.

누가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클린턴이 57%, 트럼프가 35%였다.

클린턴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67%가 ‘그렇다’고 답했고 32%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반면,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느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43%, ‘그렇지 않다’ 응답이 55%에 이르렀다.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을 더 많이 받았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청나라 시절 시작한 식당” 자부심…‘20초 먹방’에 무너졌다 1.

“청나라 시절 시작한 식당” 자부심…‘20초 먹방’에 무너졌다

북한군 전투 임박했나…“러, 쿠르스크 탈환에 5만 병력 집결” 2.

북한군 전투 임박했나…“러, 쿠르스크 탈환에 5만 병력 집결”

미국 나토 탈퇴? …트럼프 마음 먹기에 달렸다 3.

미국 나토 탈퇴? …트럼프 마음 먹기에 달렸다

“일본 ‘잃어버린 30년’, 한국도 같은 실패 겪을 건가” 4.

“일본 ‘잃어버린 30년’, 한국도 같은 실패 겪을 건가”

‘역시 실세’ 트럼프 장남…“용돈을 잃기까지 38일” 젤렌스키 조롱 5.

‘역시 실세’ 트럼프 장남…“용돈을 잃기까지 38일” 젤렌스키 조롱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