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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아프간 군용기, 우즈벡 영공서 격추돼…조종사 ‘탈출 시도’ 추측

등록 2021-08-16 23:41

현지 소식통 “조종사 2명 탈출해 입원, 1명은 낙하산 착용”
아프가니스탄에서 펄럭이는 탈레반 상징 국기. A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펄럭이는 탈레반 상징 국기. AP 연합뉴스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영공에 진입한 아프가니스탄 군용기가 격추됐다.

우즈베키스탄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밤늦게 우즈베키스탄영공으로 진입한 아프간 군용기 한 대가 방공부대에 격추돼 추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아프간 군용기가 추락한 지점은 우즈베키스탄 최남단 수르콘다료 지역의 아프간 접경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흐롬 줄피코로프 국방부 대변인은 “방공부대는 아프간 군용기가 우리 영공으로 불법적으로 진입하려는 시도를 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 군용기의 기종과 조종사의 생존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AFP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아프간 군복을 입은 환자 2명이 수르콘다료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 중 1명은 낙하산을 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탈레반이 아프간 전역을 장악하자 보복을 두려워한 아프간 정부군 조종사가 군용기를 이용해 우즈베키스탄으로 탈출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전날 국경을 넘어 우즈베키스탄으로 탈출을 시도한 아프간 정부군 84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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