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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아프간 카불서 또다시 큰 폭발음…로켓 공격 추정

등록 2021-08-29 22:27수정 2021-08-29 22:36

“공항 근처 집에 떨어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카불/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카불/AFP 연합뉴스

사흘 전 폭탄 테러가 일어났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9일(현지 시각)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아프간 현지 보안 분야 관리의 말에 따르면 폭발음을 일으킨 정체는 로켓이며 “첫 정보에 따르면 집에 떨어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현지 방송 <톨로 뉴스>도 “큰 폭발음이 카불에서 들렸다”고 보도했다. <비비시>(BBC) 방송도 익명의 관리 말을 인용해 “폭발은 공항 근처 집에 떨어진 로켓 때문이었다”며 공항에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인명 피해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아프간 미국 대사관은 앞서 28일 안보 경보령을 통해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 위협이 있다”며 “카불 공항 인근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은 즉시 공항을 떠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26일 카불공항에서 테러를 저질러 100여명을 숨지게 한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하 호라산)’으로부터의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 상황은 계속해서 극도로 위험하고, (카불) 공항에서 테러리스트 공격 위협은 여전히 높다”며 “우리 지휘관들은 나에게 앞으로 24~36시간 사이에 공격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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