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홍콩경찰, 시위현장서 경고사격…최소 한발 ”

등록 2019-08-25 23:24수정 2019-08-25 23:51

AP 등 외신 보도…물대포도 첫 동원
홍콩 ‘반송중’(중국 송환 반대) 시위대에 홍콩 경찰이 25일 처음으로 실탄을 사용한 경고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췬완 공원 인근 도로에서 이날 경찰과 시위대가 각각 곤봉과 각목을 휘두르며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홍콩 ‘반송중’(중국 송환 반대) 시위대에 홍콩 경찰이 25일 처음으로 실탄을 사용한 경고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췬완 공원 인근 도로에서 이날 경찰과 시위대가 각각 곤봉과 각목을 휘두르며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홍콩 ‘반송중’(중국 송환 반대) 시위대에 홍콩 경찰이 25일 처음으로 실탄을 사용한 경고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시위대와 경찰 간 격렬한 충돌이 벌어져 일부 경찰들이 권총을 꺼냈으며, 경찰 한명이 공중으로 최소 한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경찰들은 시위대한테 각목 등으로 공격을 받은 직후 권총을 꺼내들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이날 홍콩 카이청 지역에 있는 카이청 운동장에서는 오후 2시30분부터 시민 수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송중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오후 3시 무렵 집회가 끝난 뒤 예정대로 췬완 공원까지 행진했다. 그러나 일부 시위대는 행진이 끝난 뒤 췬완 공원 인근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했으며, 이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면서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시위대는 벽돌과 화염병 등을 던지면서 격렬하게 저항했고, 특히 경찰은 홍콩 시위 사상 처음으로 물대포 차 2대를 시위 현장에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이라크, 9살 결혼 합법화…“여성·아동 권리 종말” 1.

이라크, 9살 결혼 합법화…“여성·아동 권리 종말”

트럼프, 푸틴 압박…“우크라전 안 끝내면 모든 상품 관세 부과” 2.

트럼프, 푸틴 압박…“우크라전 안 끝내면 모든 상품 관세 부과”

LA 인근 또다른 산불…‘여의도 9배’ 번져 3만여명 대피 3.

LA 인근 또다른 산불…‘여의도 9배’ 번져 3만여명 대피

커제 LG배 실격에 “이런 패배는 4천년 만에 처음” 중국서 불만 4.

커제 LG배 실격에 “이런 패배는 4천년 만에 처음” 중국서 불만

트럼프에 ‘자비’ 요구한 주교…“아무도 말하지 않을 것 같아서” 5.

트럼프에 ‘자비’ 요구한 주교…“아무도 말하지 않을 것 같아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