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에서 보호복을 착용한 한 작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발병의 진원지로 지목돼 폐쇄된 수산시장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leekm@yna.co.kr
중국에서 우한 폐렴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1일 중국 보건당국은 89살 한 남성 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노인은 우한 지역에서 호흡곤란을 겪은 뒤 지난 일요일에 사망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번 집단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200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계열로 알려지고 있지만, 감염 경로나 ‘인간 대 인간 전염’ 여부는 아직 모호한 상태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