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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포토] 화염으로 불타는 우크라 하르키우 밤하늘

등록 2022-03-31 10:37수정 2022-03-31 10:49

젤렌스키 대통령 “우리 영토 1m를 위해서라도 싸울 것”
교황, 우크라 난민 어린이 알현식서 축복뒤 별도 접견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밤하늘이 30일(현지시각) 화염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하르키우 외곽 고속도로에서 벌인 전투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했다. 하르키우/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밤하늘이 30일(현지시각) 화염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하르키우 외곽 고속도로에서 벌인 전투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했다. 하르키우/AFP 연합뉴스

지난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밤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노을이 아닌, 러시아군과의 격전 중 폭염으로 인한 불빛이다. <에이에프피>(AFP)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하르키우 외곽 고속도로에서 벌인 전투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에서도 명확한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한 현지의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도 대국민 화상연설에 나섰다. 그는 전날 러시아가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아름다운 문구 하나라도 믿지 않는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추가전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아무것도 내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영토 1m를 위해서라도 싸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30일(현지시각)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수요 일반 알현을 주재하면서 러시아군 침공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 소녀를 만나 축복하고, 일반 알현 뒤에도 러시아군 침공을 피해 이탈리아 중부 노타레스코로 피란 온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접견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밤하늘이 30일(현지시각) 화염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하르키우/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밤하늘이 30일(현지시각) 화염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하르키우/AFP 연합뉴스

시민들이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공습 경보 이후 방공호로 쓰이는 한 지하 식당에 대피해 있다. 르비우/EPA 연합뉴스
시민들이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공습 경보 이후 방공호로 쓰이는 한 지하 식당에 대피해 있다. 르비우/EPA 연합뉴스

간호사인 스베틀라나 사브첸코(56)가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투로 파괴된 건물 앞에 서 있다. 마리우폴/로이터 연합뉴스
간호사인 스베틀라나 사브첸코(56)가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투로 파괴된 건물 앞에 서 있다. 마리우폴/로이터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권인 키이우주 브로바리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군의 폭격에 뼈대만 남은 식품 창고의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브로바리/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응청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권인 키이우주 브로바리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군의 폭격에 뼈대만 남은 식품 창고의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브로바리/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응청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부모와 함께 차량으로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를 탈출하려다 숨진 미콜라 고라이니우(3)의 영결식이 크라마토르스크에서 30일(현지시각)열려, 한 친척이 아이의 관에 엎드려 슬퍼하고 있다. 크라마토르스크/AP 연합뉴스
부모와 함께 차량으로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를 탈출하려다 숨진 미콜라 고라이니우(3)의 영결식이 크라마토르스크에서 30일(현지시각)열려, 한 친척이 아이의 관에 엎드려 슬퍼하고 있다. 크라마토르스크/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30일(현지시각) 키이우 지역 전투 중 박격포를 발포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30일(현지시각) 키이우 지역 전투 중 박격포를 발포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0일 수도 키이우에서 대국민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추가전투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영토 1m를 위해서라도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0일 수도 키이우에서 대국민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추가전투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영토 1m를 위해서라도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현지시각)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수요 일반 알현을 주재하면서 러시아군 침공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 소녀를 축복하고 있다. 바티칸/로이터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현지시각)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수요 일반 알현을 주재하면서 러시아군 침공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 소녀를 축복하고 있다. 바티칸/로이터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현지시각)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수요 일반 알현을 마친 뒤 러시아군 침공을 피해 이탈리아 중부 노타레스코로 피란 온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접견하고 있다. 바티칸/AFP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현지시각)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수요 일반 알현을 마친 뒤 러시아군 침공을 피해 이탈리아 중부 노타레스코로 피란 온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접견하고 있다. 바티칸/AFP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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