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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포토] 프랑스 때아닌 4월 한파에…‘양초’로 포도 지킨다

등록 2022-04-05 10:16수정 2022-04-05 10:44

와인산지 부르고뉴 농가 냉해 대처법
4일(현지시각)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한 포도밭에서 한 농부가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 위해 피운 대형 양초를 살펴보고 있다. 유난히 포근했던 겨울 뒤 찾아온 4월 한파가 포도를 비롯한 여러 중요 농작물들을 위협하는 가운데, 와인 재배농가들은 포도나무를 보호할 방법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샤블리/A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한 포도밭에서 한 농부가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 위해 피운 대형 양초를 살펴보고 있다. 유난히 포근했던 겨울 뒤 찾아온 4월 한파가 포도를 비롯한 여러 중요 농작물들을 위협하는 가운데, 와인 재배농가들은 포도나무를 보호할 방법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샤블리/AP 연합뉴스

때아닌 4월 봄 추위로부터 포도나무를 지키기 위해 와인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현지시각) 프랑스 곳곳에 많은 눈과 함께 한파가 몰려온 탓이다.

와인산지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4일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포도나무가 늘어선 와이너리 사이로 농부들이 분주히 오가며 파라핀 양초에 불을 피운다. 양초가 타오를 때 발생하는 열은 한기로부터 포도나무를 보호한다.

뿐만 아니라 꽃망울을 보호하기 위해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 얼음으로 코팅하듯 새싹을 감싸주기도 한다. 얼음이 얼며 발생하는 잠열이 냉해로부터 새싹을 보호해주는 까닭이다.

프랑스는 지난 해에도 봄 한파로 포도 수확량이 급감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포도나무에 싹이 트기 시작하는 이 무렵의 냉해는 한해 포도농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진인사대천명’-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옛말을 되새기게 하는 프랑스 포도 농가의 냉해 대처 현장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한 포도밭에서 농부들이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 위해 피운 불가에 모여 몸을 녹이고 있다. 샤블리/A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한 포도밭에서 농부들이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 위해 피운 불가에 모여 몸을 녹이고 있다. 샤블리/AP 연합뉴스

와인 재배업자 패트릭 클라벨랭이 4일(현지시각) 새벽 프랑스 주라 지역, 르 베흐누아의 포도밭에서 포도나무의 냉해를 막기 위한 대형 동상 방지 양초를 수리하고 있다. 르 베흐누아/AP 연합뉴스
와인 재배업자 패트릭 클라벨랭이 4일(현지시각) 새벽 프랑스 주라 지역, 르 베흐누아의 포도밭에서 포도나무의 냉해를 막기 위한 대형 동상 방지 양초를 수리하고 있다. 르 베흐누아/AP 연합뉴스

프랑스 동부의 한 포도밭에 4일(현지시각) 냉해를 막기 위한 대형 양초들에 불이 피워져 있다. AP 연합뉴스
프랑스 동부의 한 포도밭에 4일(현지시각) 냉해를 막기 위한 대형 양초들에 불이 피워져 있다. AP 연합뉴스

프랑스 동부의 한 포도밭에 4일(현지시각) 냉해를 막기 위한 대형 양초들에 불이 피워져 있다. AP 연합뉴스
프랑스 동부의 한 포도밭에 4일(현지시각) 냉해를 막기 위한 대형 양초들에 불이 피워져 있다. AP 연합뉴스

한 농부가 4일(현지시각) 프랑스 동부의 한 포도밭에서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 위한 대형 촛불에 불을 피우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 농부가 4일(현지시각) 프랑스 동부의 한 포도밭에서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 위한 대형 촛불에 불을 피우고 있다. A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한 포도밭에서 냉해를 막기 위한 조처로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고 있다. 샤블리/A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한 포도밭에서 냉해를 막기 위한 조처로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고 있다. 샤블리/A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한 포도밭에서 냉해를 막기 위한 조처로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고 있다. 샤블리/A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한 포도밭에서 냉해를 막기 위한 조처로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고 있다. 샤블리/AP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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