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우크라군, 바흐무트 남부 소도시 탈환…거점 공략 눈앞

등록 2023-09-18 14:40수정 2023-09-18 19:22

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한 곳.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전투로 파괴된 집의 흔적이 뼈대 일부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AP 연합뉴스
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한 곳.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전투로 파괴된 집의 흔적이 뼈대 일부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바흐무트의 남부 소도시 클리쉬치프카를 탈환했다. 러시아는 무인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남부 곡물창고를 공격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육군 대령은 17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클리쉬치프카를 완정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초 오랜 격전 끝에 러시아군에 내준 거점 바흐무트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공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 반격 작전에 나선 이래 남부 지역 공략에 집중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집중 매설해놓은 지뢰 때문에 전진이 더디게 이뤄지는 등 눈에 띄는 전과가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에서 이번 값진 승리로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는 바흐무트 공략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러시아군은 이날 미사일과 드론으로 남부 오데사 지역의 농경지와 곡물 창고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드론 6기와 순항미사일 10기를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드론 6기와 미사일 6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은 농경지와 곡물 창고에 떨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 목표가 된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 창구인 흑해 항구가 있는 곳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벌거벗은 트럼프’…대선 앞두고 13m 높이 조형물 또 등장 1.

‘벌거벗은 트럼프’…대선 앞두고 13m 높이 조형물 또 등장

고물상 아빠가 주운 못생긴 그림, 88억 ‘피카소 작품’일까 2.

고물상 아빠가 주운 못생긴 그림, 88억 ‘피카소 작품’일까

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핵 시설 먼저 타격…걱정은 나중” 3.

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핵 시설 먼저 타격…걱정은 나중”

“우크라 미사일 공격에 북한 장교 6명 사망” 현지 보도 4.

“우크라 미사일 공격에 북한 장교 6명 사망” 현지 보도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 추정’ 보도 5.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 추정’ 보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