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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흑해함대 상륙함 공격

등록 2023-12-26 19:45수정 2023-12-26 20:08

러시아 국방부도 ‘노보체르카스크’ 파손 인정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파손된 노보체르카스크가 지난 2021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항해할 때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파손된 노보체르카스크가 지난 2021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항해할 때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흑해함대의 대형 상륙함을 전투기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타격해 파손시켰다.

우크라이나군은 26일 크림반도의 페오도시야에서 러시아군 흑해함대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고 시엔엔(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노보체르카스크가 파손됐다고 인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유도미사일을 시용해 기지를 공격했으며, 유도미사일을 발사한 우크라이나군의 수호이(Su)-24 두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노보체르카스크는 배수량 3450t규모로 상륙작전을 수행할 군인 20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고 장갑차 25대를 실을 수 있다. 노보체르카스크 파손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은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페오도시야에 대한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병합한 곳으로 크림반도 최대 도시 세바스토폴에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사령부가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 러시아군 함정에 대해 자주 공격을 벌여왔다. 지난해 4월에는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함’이 침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러시아군은 “선체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침몰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자신들이 발사한 지대함 미사일 ‘넵튠’에 맞아 침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노보체르카스크가 이란 드론(무인기) 샤헤드를 싣고 있었으며 지난해 침몰한 모스크바와 같은 운명을 따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9월에도 노보체르카스크의 자매 함인 또다른 상륙함 민스크를 공격해 파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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