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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튀르키예 의회 상임위, ‘스웨덴 나토 가입’ 동의안 처리

등록 2023-12-27 16:00수정 2023-12-27 16:12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회가 26일 앙카라 의회에서 열리고 있다. 가운데 앉아 있는 이가 푸아트 옥타이 외교위원장. AFP 연합뉴스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회가 26일 앙카라 의회에서 열리고 있다. 가운데 앉아 있는 이가 푸아트 옥타이 외교위원장. AFP 연합뉴스

튀르키예 의회가 한동안 미적이고 있던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동의 절차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튀르키예 의회의 외교위원회는 26일(현지시각) 스웨덴의 나토 가입 동의안을 가결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16일 “일부 사안에 해명이 필요한 데다 스웨덴과의 협상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며 제동을 건 지 한 달 반 만이다.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이를 반기며 “다음 단계는 의회 본회의 투표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의회의 스웨덴 나토 가입안 처리는 이후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이 언제 상정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푸아트 옥타이 외교위원장은 “의회 본회의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이 신속히 의결될지는 알 수 없다며 “의회 의장이 본회의 표결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려면 30개 회원국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 현재 나토 회원국 중에선 튀르키예와 헝가리 두 나라가 동의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고 있다. 헝가리는 아직 의회 동의 절차를 시작조차 안 하고 있다.

과거 중립국 지위를 유지하던 스웨덴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석 달 뒤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 신청서를 냈다. 핀란드는 지난 4월 나토 가입이 이뤄졌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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