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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영 왕실 “해리 왕자 누드파티 사진은 진짜”

등록 2012-08-22 21:02수정 2012-08-23 15:41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해리(29) 왕자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해리(29) 왕자
미 호텔서 벌인 파티 사진 유출
인터넷에 확산되자 이례적 인정
오, 해리 왕자!

미국의 유명인 가십 매체인 ‘티엠제트닷컴’(TMZ.com)이 21일 보도한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해리(29·사진) 왕자의 나체 사진이 전세계 웹사이트를 통해 퍼지고 있다. ‘말썽꾸러기’, ‘플레이보이’로 평소 이름난 그이긴 하나,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도 나온다.

티엠제트는 2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해리 왕자가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친구들과 ‘누드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해리 왕자는 나체로 목걸이와 시계만 찼고, 사진 속 다른 인물도 옷을 벗은 모습이다.

이 매체는 해리 왕자가 호텔 바에서 한 무리의 여성들을 만나 이들을 호텔방에 초대해 나체로 당구게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반면 <아에프페>(AFP) 통신은 사진 속 다른 인물들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서 해리 왕자는 이번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수영계 스타 라이언 록티와 호텔의 나이트클럽 내 수영장에서 레이스를 벌이기도 했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 왕실 관계자는 22일 사진 속 인물이 해리 왕자라고 확인하며 “지금 코멘트할 것이 없다. 나중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왕실이 이런 유의 사진의 진위 여부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해리 왕자는 샌디에이고에서 주최한 자선 이벤트 뒤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인휴가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는 그동안에도 논란의 대상이 된 경우가 적잖았다. 2002년 음주와 대마초 사용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찰스 왕세자는 마약남용의 위험을 일깨우기 위해 아들을 마약 재활클리닉에 보냈다.

또 2005년 가장무도회에서 나치 제복을 입은 모습이 대중지 <선>의 1면에 실려 이후 사과를 해야 했다.

한편으로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헬기 조종사로 복무하거나 어머니 다이애나비를 이어 아프리카 대상 자선사업을 열정적으로 벌여 영국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미국 <시엔엔>(CNN)은 이 사진 폭로가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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