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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년 만에 다시 주식분할 추진

등록 2022-03-28 23:13수정 2022-03-28 23:47

주식 배당 형태로 추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테슬라 매장. AP 연합뉴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테슬라 매장. AP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2년 만에 다시 주식분할에 나선다.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주식 배당의 형태로 주식분할을 할 수 있게 발행 주식 수 증가를 승인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주식 배당이란 주주들에게 현금이 아닌 추가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의 배당을 가리킨다. 주식 배당은 테슬라 시가총액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주가는 희석할 수 있다. 테슬라는 주식분할을 언제 어떤 비율로 할 지 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테슬라의 주식분할은 지난 2020년 8월 기존 1주를 5주로 나눈 지 2년 만의 일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직원과 투자자들의 주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주식분할은 개별 주식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여, 주가를 띄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020년 주식분할 뒤 테슬라 주가는 올랐다. 최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도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잇달아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2020년 743.4% 폭등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49.8% 급등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4.4% 하락한 상태다.

한편,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 두번째 확진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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