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생리후 기분 좋은 날 임신 가능성 높아”

등록 2007-02-06 11:42

미국 국립 정신건강연구소
여성들이 월경 이후 기분의 변화를 잘 활용하면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국립 정신건강연구소(NIMH)의 카렌 버만 박사 팀이 미국 과학학술원(NAS) 회보에 게재한 연구 보고를 인용, 여성들의 성호르몬 파동이 뇌의 '보상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생리 초기에 그 반응이 극대화된다고 전했다.

이 보상시스템은 성행위 또는 초콜릿 먹기 등 여러 신체 활동에 따른 쾌감의 양을 조절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버만 박사는 "두뇌 보상시스템의 활동량 증가는 성행위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상상의 슬롯머신 게임을 하는 여성들의 기대심리가 월경 주기의 단계에 따라 달라지며 출혈이 시작된 뒤 4∼8일 사이에 뇌의 피질과 편도선이 더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주기 초반에 코카인이나 각성제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는 다른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고 연구진은 밝히고 있다.

또 이번 연구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정신분열증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사실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kjw@yna.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