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올여름께 일본에서 시판된다.
태양광 휴대전화는 세계에서 처음 상용화되는 것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9일 전했다.
휴대전화 단말기 수위 업체인 샤프가 제조하고 일본 3대 이동통신회사의 하나인 KDDI가 판매하는 이 단말기는 방수 기능도 갖고 있다.
이 단말기는 캠핑이나 장시간의 야외 활동, 그리고 충전용 전원 확보가 어려운 재해 발생 시에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충전은 단말기 본체 겉면에 있는 소형 태양전지 패널을 이용해 하게 된다. 태양광을 10분간 받으면 대기시간 2시간, 통화시간 1분에 해당하는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종전 단말기처럼 가정용 전원을 이용한 충전도 가능하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