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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작가, 마법 부추겨 미 훈장 못받아”

등록 2009-10-01 01:41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JK 롤링이 마법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 당시 미국 최고의 훈장을 받지 못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문 원고를 썼던 매트 라티머는 `말 못하는:백악관 생존자의 이야기(Speechless:Tales of a White House Survivor)'라는 책에서 "부시 행정부의 몇몇 인사들이 해리포터 책이 마법을 퍼뜨린다고 믿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러한 편협된 생각 때문에 백악관 관리들은 롤링에게 미국 최고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을 주는 것을 반대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대통령 자유메달'은 미국의 안보와 국가 이익, 세계 평화에 기여하거나 문화예술적으로 공이 큰 사람에게 수여된다.

부시 행정부 때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무하마드 알리, 앨런 그린스펀, 넬슨 만델라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최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에드워드 케네디 미 상원의원 등 16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라티머는 책에서 "케네디 의원은 자유주의자라는 이유로 훈장을 받지 못했었다"고 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4억부 이상 판매돼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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