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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토픽

78세 엘리자베스 테일러 아홉 번째 결혼설

등록 2010-04-10 16:17

올해 78세인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9세 연하남과 아홉 번째 결혼설에 휩싸였다.

미국 CBS 뉴스 인터넷판은 9일 잡지 Us매거진닷컴을 인용해 테일러가 최근 할리우드의 매니저 제이슨 윈터스(49)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 윈터스 매니지먼트사 소속인 윈터스는 최근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인 재닛 잭슨의 새 매니저가 됐다.

연예계 소식통은 Us매거진닷컴에 "그들이 사랑에 빠진 것은 비밀이 아니며 그들이 약혼했다고 놀랄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가십 칼럼니스트인 리즈 스미스에게 윈터스가 "내가 평생 만나본 남자 중 가장 멋진 남자 중의 한 명이며 그래서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테일러는 지금껏 영국 배우 리처드 버튼과 두 번 결혼한 것을 비롯해 여덟번 결혼식을 올렸으며, 공사장 노동자 래리 포텐스키와의 마지막 결혼은 5년 만인 1996년 이혼으로 끝났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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