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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국, 아프간 난민 주한 미군기지 수용 계획 철회”

등록 2021-08-24 18:48수정 2021-08-24 18:53

로이터 통신 보도…정의용 장관도 23일 밝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미군 기지에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임시 수용하는 방안을 더이상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서울발로 보도했다.

24일 이 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가 “미국은 더 나은 곳을 찾은 곳으로 보인다. 수송과 지리적 이유 등으로 (아프간 난민 수용국가) 목록에서 한국과 일본이 제외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미국이 주한미군 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처음 꺼냈을 때 한국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는 입장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우리 정부도 23일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아프간 난민을 주한미군 기지에 수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가 초기 단계에 아주 초보적인 가능성을 논의한 건 사실”이라며 “심각하게 논의되지 않았고 관련 협의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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