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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에 “심히 유감”

등록 2021-08-25 19:17수정 2021-08-25 23:37

2017년 6월9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제1원전에서 도쿄전력 관계자가 2011년 후쿠시마원전 사고 때 수소폭발로 지붕이 날아간 원자로 1호기를 취재진에게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후쿠시마공동취재단
2017년 6월9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제1원전에서 도쿄전력 관계자가 2011년 후쿠시마원전 사고 때 수소폭발로 지붕이 날아간 원자로 1호기를 취재진에게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후쿠시마공동취재단

정부가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일본 도쿄전력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계차관회의에서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와 어떠한 사전 협의와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 오염수 방류가)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13일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발표 방침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구 실장은 “일본은 태평양 연안국 등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일방적 오염수 방류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인접 국가들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먼저 해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도쿄전력이 발표한 오염수 방류 실시계획을 분석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구 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 앞으로도 필요한 모든 조치를 국제사회와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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