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바이든·시진핑 14일 첫 대면 회담…한·미 회담도 예정

등록 2022-11-11 14:09수정 2022-11-11 14:15

2019년 2월1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영빈관에서 직원들이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이 사용할 집기를 옮기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19년 2월1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영빈관에서 직원들이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이 사용할 집기를 옮기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중 정상 간 첫 대면 정상회담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4일 열린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다음주 월요일(14일)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면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이 된 뒤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시 주석과 소통 창구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미·중 지도자들 사이에 이보다 더 중요한 통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나아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첫날부터 중국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은 동일한 기본 원칙을 따랐다”며 “우리의 노력을 동맹국 및 동맹 네트워크와 연계하고,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책임감 있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 경제 문제, 대만 문제 등과 함께 북한 문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세계 정세,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지난달 3연임을 확정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막 중간선거를 끝낸 터라, 정치적 요구에 의한 보여주기식 대화의 필요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상대방의 우선 순위와 의도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목표로 두 정상 간 깊고 실질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며 “북한의 최근 도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국제 및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한·미,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도 열린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일본 총리 및 한국 대통령과 양자 및 3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베이징/이본영 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 포문 “남부 국경 비상사태 선포” 1.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 포문 “남부 국경 비상사태 선포”

이란 가수, 신성 모독 혐의로 사형 선고…항소 가능 2.

이란 가수, 신성 모독 혐의로 사형 선고…항소 가능

‘예스맨’ 일색 트럼프 2기 행정부 세갈래 뿌리는? 3.

‘예스맨’ 일색 트럼프 2기 행정부 세갈래 뿌리는?

‘뿌리는 티켓’일까…전광훈이 받은 트럼프 취임식 초청장, 누가 보냈나? 4.

‘뿌리는 티켓’일까…전광훈이 받은 트럼프 취임식 초청장, 누가 보냈나?

푸틴 “트럼프와 대화 열려있어” 젤렌스키 “변화·희망의 날” 5.

푸틴 “트럼프와 대화 열려있어” 젤렌스키 “변화·희망의 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