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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바이든에 “중·미 관계, 안정적 궤도로 되돌리자”

등록 2022-11-14 22:29수정 2022-11-14 22:39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발리/A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발리/A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대면 회담 모두 발언에서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리자”고 말했다.

이날 오후 관영 <신화> 통신 보도를 보면, 시 주석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중국과 미국이 수교 뒤 오늘에 이르기까지 50년 이상 우여곡절을 겪었다.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라며 “중·미 관계가 직면한 현 상황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고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현재 인류 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고 세계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오늘 우리 회담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세계 평화에 대한 희망과 세계 안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공동 발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언제나처럼 중·미 관계의 전략적 문제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며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 양국과 세계에 이익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연임을 확정한 뒤 이날 처음 국제 외교 무대에 등장했다. 2021년 초 미국 지도자가 된 바이든 대통령과도 첫 대면 회담이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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