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으로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의 ‘편파 판정’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지 <뉴요커>의 2월3일자 표지 일러스트레이션이 뒤늦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회자되고 있다. 표지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케이트화를 신고 빙판에서 피겨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여러 명의 푸틴이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러시아의 홈 텃새 속에 심판진마저 러시아인이 대다수라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 표지 일러스트레이션이 “예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온라인뉴스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