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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주요 7개국 정상, 북 핵·미사일 포기 촉구

등록 2017-05-28 17:05수정 2017-05-28 21:40

공동성명 내어 “제재 강화할 준비돼 있다”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타오르미나/AP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타오르미나/AP 연합뉴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27일(현지시각) 북한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포기를 촉구하며, 제재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7개국 정상들은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에서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이며, 국제법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위반해 갈수록 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새로운 수준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관련 결의안을 즉시 전면적으로 준수하고, 모든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재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국제사회에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지속적이며 포괄적이고 완전한 이행을 위해 노력을 배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납치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을 포함해 인권과 인도주의적 우려에 대한 대처를 북한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동아시아에 머물지 않고 세계 전체의 위협이라는 점에 대해서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인식을 공유했다”며 일본의 대북 압박 외교가 성과를 냈다고 과시했다. 그는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과 러시아를 필두로 국제사회 전체의 결속된 행동을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상철 기자, 도쿄/조기원 특파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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