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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속보] 일본 크루즈선 감염자 60여명 추가 확인…모두 130여명

등록 2020-02-10 15:07수정 2020-02-10 15:11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여성 승객 한명이 일본어로 “약 부족”이라는 글자를 써넣은 일장기를 들고 있다. 요코하마/로이터 연합뉴스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여성 승객 한명이 일본어로 “약 부족”이라는 글자를 써넣은 일장기를 들고 있다. 요코하마/로이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일본 정박 크루즈선에서 추가로 6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3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60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아직 공식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은 전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20일 요코하마항을 출항해 가고시마현과 홍콩, 오키나와현 나하를 거쳐 3일 요코하마로 돌아왔다. 지난달 25일 홍콩에 들렀는데, 이때 크루즈선에서 내린 80살 홍콩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홍콩 당국으로부터 받았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과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던 사람 273명에 대해 별도의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61명의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9일까지 추가 검사를 통해 70명이 감염된 것으로 발표했다. 여기에 60명가량을 포함하면 10일까지의 누적 감염자 수는 130여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이 크루즈선에 탑승해 있는 약 3600명 중 발열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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