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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일 엑스포 상부상조…“일본, 부산 지지 방침 굳혀”

등록 2023-11-26 11:18수정 2023-11-26 12:44

요미우리 보도…지지부진 오사카 엑스포 전시관 사업계획서는 한국이 1호 제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으로 유치하려는 한국 정부를 지지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윤석열 정부를 지지해 한일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로 한국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했다. 애초 일본 정부 안에서는 원유 수입과 중동과의 관계를 고려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힘써온 점을 감안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러한 결정은 지난 9월 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비공식적으로 한국 정부에 전달됐다고 했다.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다시 한 번 지지 의사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도 한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2030 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이 결정되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오사카 엑스포)’를 준비·개최하면서 얻게 된 여러 정보를 한국과 공유할 생각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지난 7월29일 교도통신은 오사카 엑스포 전시관을 짓기로 한 50여국·지역의 공사 절차가 진척되지 않아 일본 정부가 속을 끓이던 중에 한국이 1호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한국의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에 초청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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