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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필명] 2006 일본의 한류, 빠찡코에서 녹차까지

등록 2006-04-18 10:59수정 2006-04-18 11:18

2005년말 배용준과 최지우의 철벽 한류는 다각화를 시작합니다. 배용준 영화의 ‘외출’과 ‘내 머리속의 지우개’란 영화로 손예진이 일본사람들에게 알려집니다. 제 주위의 꽤많은 일본사람들이 지우개란 영화를 최고의 한국영화로 치기도합니다.

2006년에 들어와 올해초 일본에 한류의 시작은 김태희였습니다. 천국의 나무로 조금 알려진 태희는 녹차광고애서 여신의 이미지로 벤치마킹되고 그녀는 이 녹차 광고를 하나로 일본인들의 이미지에 한국 미녀 한명을 각인 시킵니다.

코카콜라의 녹차광고는 웰빙과 펩시의 공격을 막기위해 대대적으로 선전되고 TV, 지하철 및 일본의 수많은 자판기에 그녀의 사진이 도배 됩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한류의 중심은 역시 배용준과 최지우의 ‘겨울연가’의 연장선인 듯 합니다. 배용준과 최지우의 인기는 30대 이상에게는 아직도 최고인 듯 합니다. 최근 개봉된 연리지 역시 30대이상의 관객층이 제일 많다는 소문이니까 말입니다. 하여간 이들의 인기는 아래와 같은 물건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겨울연가’ 버젼의 빠징코 입니다. 이것을 즐거운 한류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기가막힌 일본의 상술이라고 해야할까요.
배용준도 배용준이지만 최지우도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듯 합니다. ‘연리지’도 개봉 되었고 얼마전 끝난 ‘론도곡’은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어도 평범작 정도는 된듯하니까요. 오른쪽 사진은 최지우의 표지모델 잡지입니다 30대이상의 인기를 반증하듯 물론 10대나 20대의 잡지가 아닌 30대 이상의 잡지임으로 역시 한류는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이라고 해야겠죠.


다음은 일본 동경에서 발견한 한국의 중저가 화장품 광고입니다. 김지우가 모델이더군요. 근데 잘모르는 브랜드인 한국에서는 무슨 브랜드인지 품질은 괜찮은지 걱정이 나더군요.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팔리고 있는 황당한 고추 땅콩입니다. 한국제품처럼 순한국말로 소개 되어있는데 한국과는 관련이 없는 듯한 중국 제품입니다. 하긴 한국기업제품이 수출하기에는 이름이 너무 유치 뽕짝하지요 ?


맛은 매운 땅콩맛이였습니다. 하여간 일본에서의 한류는 2005년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듯합니다. 겨울연가의 광풍이 잠잠해지면서 좀더 다양해져가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글쎄요. 제가 일본에 사는 것이 아니라 다녀가는 것 뿐이므로 확신은 못내리겠습니다.

푸,클린트,대중문화검시관 All rights Reserved. 041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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