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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중의원 해산 8월30일 총선

등록 2009-07-21 21:19수정 2009-07-21 21:20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아소 “지지율 저하 깊이 반성”
일본 중의원이 21일 해산됐다. 아소 다로(사진) 일본 총리는 이날 각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한 뒤 8월30일 총선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 민주당은 중의원 480석(소선거구 300석, 비례구 180석)을 놓고 40일간의 치열한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총선은 1955년 이후 54년간 계속돼온 자민당 장기집권체제가 막을 내릴지가 최대 관심이다. 최근 지방선거에서 6연승을 거둔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민당에 크게 앞서고 있어, 일본 전후 역사에서 처음으로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를 이룰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 1993년 8월부터 1994년 6월까지 10개월 동안 비자민 연립정권이 들어선 적은 있었지만, 선거에 의한 교체는 아니었다.

아소 총리는 이날 각의에서 “책임을 지고 미래를 향해 활력있는 사회를 실현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당내 반아소 세력으로부터 퇴진압력을 받아온 아소 총리는 해산에 앞서 열린 자민당 의원 간담회에서 몸을 낮춰 국민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잦은 실언과 정책방침 변경에 대해 “국민에게 정치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전해 당의 지지율 저하로 이어졌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는 이날 양원 의원총회에서 “이번 선거는 국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일본의 정치를 일으키는 혁명적인 선거”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사진 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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