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곧 방중…국채매입 합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투명해진 가운데, 일본은 중국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오는 25~26일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20일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중국에 요청했다. <아사히신문>은 “노다 총리의 방중에 대해 연기론도 일부 나왔지만, 이번 기회에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은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중국의 국채를 단계적으로 100억달러어치(7800억엔) 사들인다는 데도 합의하기로 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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