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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육군3사관학교-자위대 간부후보생 교류 사업도 중단”

등록 2019-08-25 14:04수정 2019-08-25 20:47

NHK “한국 쪽이 생도 파견 보류
‘정치적 대립’ 원인으로 추정”
의원연맹 총회 연기…경제인 대화는 예정대로
일본 방위성 건물
일본 방위성 건물
한-일 관계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육군3사관학교와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후보 학교 사이의 교류 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최근 한국 쪽이 이달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 있는 육상자위대 간부후보생학교에서 열리는 교류 사업에 육사 생도를 파견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24일 전했다. 육사와 육상자위대 간부후보생 학교는 매년 한 차례씩 수십명에서 수백명 규모 생도가 양국을 상호방문 해왔는데, 올해는 육사가 일본에 생도를 파견할 차례였다는 것이다. 방송은 한국 쪽이 생도 파견 중지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정치적 대립”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는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후보 학교와 교류사업을 하는 기관은 육사가 아니라 육군3사관학교라고 설명했다.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발표 뒤 한-일 간의 교류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다음날인 23일 한일 의원연맹은 다음달 19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의원들 합동 총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 경제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일본 쪽 ‘일한 경제인회의’가 23일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한일 경제인회의는 한국과 일본 재계 인사들이 양국을 번갈아 오가면서 매년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1969년부터 열리고 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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