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꿀벌 1만8천여 마리를 붙인 안상규 ‘꿀벌연구소‘ 소장이 2006년 5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일장기 위로 뛰어 내려 꿀벌이 쏟아지며 일장기를 ‘공격‘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 이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고 때로는 그대로 답보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겨레신문 사진부가 10년전 취재했던 사진들을 다시 들쳐보기로 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균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 땅
오징어 꼴뚜기 대구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십칠만 평방미터 우물 하나 분화구
독도는 우리 땅
지증왕 십삼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오십쪽 세째줄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 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1982년에 나왔다고 하네요 ^^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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