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옵스큐라] 굳은살투성이 손

등록 2022-04-20 18:33수정 2022-04-21 02:35

시공사와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의 갈등으로 건설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쫓겼다.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돌려달라며 서울시청 앞에 모였다. 구호를 외치는 동료들 사이에서 두 손을 깍지 낀 사내는 홀로 굳은살투성이 손끝을 지그시 누르고 있었다. 누군가의 집을 짓기 위해 쉼 없이 건축자재를 나르던, 갈 곳을 잃은 두 손이 저렸던 것일까. 부디 저 두 손이 금세 일자리를 되찾기를.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위기의 삼성에서 바뀌지 않은 것 [한겨레 프리즘] 1.

위기의 삼성에서 바뀌지 않은 것 [한겨레 프리즘]

[사설] 계속 쏟아지는 윤-김 의혹, 끝이 어디인가 2.

[사설] 계속 쏟아지는 윤-김 의혹, 끝이 어디인가

검찰, 이대로면 ‘명태균 지시’ 따른 셈…예상되는 수사 시나리오 3.

검찰, 이대로면 ‘명태균 지시’ 따른 셈…예상되는 수사 시나리오

[사설]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궤변과 억지 멈추라 4.

[사설]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궤변과 억지 멈추라

장내미생물의 힘 [강석기의 과학풍경] 5.

장내미생물의 힘 [강석기의 과학풍경]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