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인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 참가자들이 한강 공원 쓰레기를 줍고 있다. ‘줍깅’이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일제히 고개를 숙인 참가자들의 모습이 흡사 플래시몹 행사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플래시몹처럼 한번 번쩍하고 끝나는 그런 짧은 캠페인성 줍깅이 아닌, 지속가능해야 할 지구와 나를 위해 지속가능한 활동이 되길 바란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